애플 아이폰12 충전단자 정말 내년(2021)엔 정말 없어질까?

작년 12월에 뉴스에 나온적이 있었다. 애플이 2021년 발표하는 아이폰에는 충전 socket이 없이 나올꺼라고... 이런루머는 애플에서 나온것이 아니고 아래의 영어원문에 있듯이.. 한 분석가( Ming-Chi Kuo) 의 말을 인용해서 뉴스를 타고 급속히 번진것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예견대로 내년 2021년엔 8핀 양면 라이트닝충전단자를 꽂는 아이폰에 구멍 즉 socket이 없어질까?하는게 화두이다. 그렇다면, (1) 과연 그렇게 되는걸까? (2)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3)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또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Apple could ditch the Lightning connector on the highest-end versions of the iPhone in 2021, meaning the devices will require wireless charging, according to a report on Thursday from Ming-Chi Kuo, an analyst at TF Securities.

The removal of the Lightning cable, along with other differentiating updates, will boost shipments and the average selling price of the high-end iPhone models, Kuo, a top Apple analyst, wrote. Without the connector, the top-tier iPhone would provide a “completely wireless experience,” Kuo said.

Speculation has been building for several years that Apple plans to remove the Lightning cable. As far back as 2017, Kuo predicted that Apple would discard the Lightning connector in favor of the USB Type-C connector, which is widely used across the industry.

우선 (1) 정말 내년 아이폰부터 그렇게 될까? 를 생각하기 이전에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은건 이게 몇달전 처음나온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소문이 2017년 부터 그러니까 3년전부터 예언했다는 점에서 보면... 대부분 그렇게 가게 될것이라는 예견을 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필자의 생각에선 어느정도 아래와 같은 인프라가 조성이 된 환경에서만이 가능하다.

첫째 무선충전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선충전에 버금가는 즉 요즈음 삼성이나 애플의 공통점이 된 30분에 50%충전이라는 유선 고속충전의 장점에 무선충전기술발전이 어느정도 비슷하게라도 수준에 이르러야 된다고 본다. 그래야 무리없이 충전단자없이 무선만으로도 구매하는 사용자들로 부터의 불만 원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 무선충전기술에 대하여 필자가 보는 눈 (물론 20년이상 이분야에 있다하더라도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다)에선 회의적이다. 지금의 삼성기술을 보면, QC3.0 퀵차저 (from 퀄컴의 원천기술 칩을 약간 소프트웨어적으로 틀어놓은정도임)가 무선충전기술로 구현되는 정도에 와 있긴하나, 애플은 자존심이 있어서 전부터 이쪽 Android진영쪽의 표준을 따르지 않는다. 그저 무선표준인 QI를 사용중이다. 혹시라도 애플이 감추고 있는 기술로 고속무선충전Solution 을 이미 갖고 있거나 올해 거의 완성단계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런경우엔 100% 내년에 아이폰부터는 유선충전을 아예 버리는 시스템으로 갈것이다.
그러므로 올해 말쯤에는 그 윤곽이 어느정도 확실해 질것이다. 애플이 숨기고 있는것이 있다면, 필자 아니라 도사 할아버지라도 알아낼 수가 없기에.... 독자들에겐 그저 이런정도로의 나침판 방향만을 드릴 수 밖에 없는게 한게이다.

둘째, 충전단자 즉 충전socket (female type이고 male type= plug라고 함)을 애플은 왜 없애려고 하는것일까? 에 대해 생각해보자. 필자가 보기엔 편리한 All 무선환경조성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스마트워치 그외의 애플TV 등등 애플의 모든제품을 무선환경조성화라는 핑게는 있다고 본다. 허나 이것은 구실이고 모두를 고개를 끄떡이는 긍정마인드화 할 수 있는 이유이라고 본다. 과거 이어폰단자를 없앴을 때도 한동안 시끄러웠으나, 지금은 완전히 성공적인 정착과 삼성등 안드로이드 진연까지도 따른 환경이 성공함에 따라 처음 20여만원에 가까운 비싼 무선이어폰 (버즈 버드 등등)이 지금은 가장 Hot하게 잘팔려서 떼돈을 벌고 있는것이 애플인것을 누구든 부정할순 없을것이다.

과거 5년전에 필자가 기고했듯이 당시 애플이 30핀충전단자를 8핀 라이트닝으로 2013년 8월에 바꾼 그 작은부품하나만으로 (독점/특허부품임) 년간 20조를 벌어들였으니, 7년이 지난 지금 그 누적순이익분은 과연 얼마나 클지 가늠이 안된다. 비록 아이패드 1~2모델에 라이트닝8핀대신에 C타입을 채용하긴했으나, 그건 그저 시늉만 한것일뿐 그 엄청난 독점이익을 어떻게 섣불리 포기하고 C타입으로 완전돌아설수 있겠는가? C타입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뉴스나 전문가들의 그동안에 있었던 말들은 진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나왔던 이야기들이라고 본다. 

지금 애플입장에선 유럽에서 C타입을 채용하여 유럽연합이 강제(C타입충전)준수사항으로 바뀐 환경에서 순순히 그대로 따르기엔 눈에 아른거리는 8핀 커넥터 엄청난 이익이란 이름의 효자를 스스로 포기할 만한 순한 어린양이 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아예 충전단자를 없애서 유럽에도 무난히 아이폰 아이패드 스마트워치 모두를 파는게 어찌보면 신에한 수?일지 모르겠다.  이는 궁극적으로 장벽을 넘어서 더 많은 이익 (충전단자를 없애면 그 줄어든 생산비용만큼 이익이된다)을 가져다 줄테고 , 안드로이드폰 진영과의 완전차별화도 성공할 것이며.... 또한 마지막 홈런으로는 무선충전기사업을 애플독점하에 자체적 신규사업화 할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올 무선시스템화로 기술혁신 차세대 (미래기술) 아이폰이라는 칭찬의 박수마저 얻을것으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이쯤 쓰고 보니 필자 역시 아마도 내년엔 정말 그리 될꺼같다 ! 내년 이맘때 이글이 예견적중이 될지? 다시보게 되면 어떨까? 설레인다. 부디 필자가 전문예언가로 등판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 이유는?

셋째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애플이 처음에 테이프를 끊고 혁신아이콘으로 무장하면 삼성이 뒤따라 따라하기를 했듯이....( 삼성으로서는 무선충전기술 솔루션이 이미 와 있고... 비싼걸 싸게해야하는 과제가 있긴하지만...) 엘지나 모토로라 소니 구글 등등 안드로이드진연마져 충전단자를 없애는 지경으로 트랜드가 변할수가 있는데... 이럴게 된다면, 사용하는 우리로선 큰 비용 부담이 올 수 밖에 없다.

울며겨자 먹기로 무선이어폰 (편리하긴하나 정품=너무 비쌈)의 비용부담 경험이 있는 우리는 그저 불만을 토로해도 소앞에서 경읽기? 혹은 도봉산 꼭대기 봉우리에서 답이 없는 메아리만 외치는 꼴로 별 영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애플은 충전기를 기본으로 주지 않고도 ( 이경우 줄어드는 충전기 비용= 고스란히 추가이익분이됨) 무선충전기를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처음 시작할 것이다. 어느정도 약간의 시간이 경과 되었을때 Third Party MFi인증업체들에게 기술을 공개하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인증업체들은 애플과의 계약서에서 모든기술과 정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기로 함)-여기서 공개한다는 의미는 실제론 애플의 회로도표준에 따라야만 인증을 내주는 계약관계로서 아무리 서드업체가 기술력이 있다하여도 기본회로같은 틀은 따라야만 인증해주기 때문에 서드파티 업체들은 차별화와 단가 경쟁하기가 아주 힘들다. 그나마 애플이 먼저 정품공개와 몇달간의 새 애플신상(무선충전기)을 시장에서 파는 이벤트를 하고나서 표준안 Documentation 을 주고 이후 생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보통 빨라야 1.5~2개월정도/ 금형처럼 오래걸리는 일때문)까지면 이미 애플은 시장에서 무선충전기 독점화구축이 완성단계진입하게 된다.

아무튼 소비자 사용자가 되는 우리들은 그야말로 200만원에 근접하는 최신폰/tablet등등의 기본기기외에도 더 비싼 무선충전기마져 부담해야해서 호주머니가 더욱 쓸쓸해 질 듯하다.  독점이다 보면 애플의 무선충전기 옵션가격은 역시 높을게 분명하고.. 어디 그뿐이랴! 무선은 아무리 빨라봐야 유선의 70~80% 수준의 속도에 못 미칠 수 밖에 없다. 내년의 기술이 껑충뛰지 않을것이므로.. 새로운 방식의 무선충전관련 원천기술이 나오지 않는한, 무선은 유선보다 충전이 느리다!

그렇다고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12특징중에 하나로 충전단자를 없앨경우, 사용자입장에선 이를 달리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나 마땅한 대처 수단이 없다. 즉 불만이 있어도...과거 유선이어폰에서 무선이어폰으로 바뀔때 처럼, 그 불만은 시간이가면 사그러들수 밖에 없는....ㅠㅠㅠ 기존의 무선기술을 그대로 이어갈경우, 무선같지않은 무선환경으로 불편함 또한 감수해야한다. 즉 무선충전PAD가 긴줄이 있고 그 긴줄의 끝은 충전기에 연결된 현재기술 그대로라면, 무선의 틈은 그 패드와 패드 위에 놓인 폰간격 즉 3mm공간이 무선인 셈인데.. 그게 무슨 무선이란 말인가? 적어도 사방 5m의 아무것도 없는 입체공간에서 그냥 폰이 무선으로충전된다면 그건 무선충전이라 할 만하다. 물론 그것마져도 우리의 머리속에 있는 무선충전환경에선 미흡하긴 하지만... 또 그럴경우 인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까지야 바래지도 않겠지만.. (이건 폰 통화시 몸에 해로운 전자파가 결론이 없을걸 전제로한 끝이없는 논쟁으로 세월을 보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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